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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아이들을 중심으로 서울시 개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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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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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이 계속되면 도시도 유지될 수 없다.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모든 걸 바꾸겠단 각오로 개편해 나가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엄마아빠택시 등 탄생응원 대표 정책을 업그레이드해 자녀의 양육이 가족의 기쁜과 행복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저출생 해결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서울시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5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오 시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정·관계와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주한 외교사절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갈등과 전쟁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해지는 등 경제 활력을 찾기에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올해도 민생 한파가 거셀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행·매력특별시라는 시정 기조 아래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의 행복이 실현되기 위해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며 도심 대개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 시장은 "게임, 영상, 1인 미디어 등 창조산업에 대한 적극 투자와 기후동행카드, 리버버스 등 대중교통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안심소득, 서울런 등 약자와의 동행 대표 정책도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기대감과 함께 오 시장의 단호한 의지에 동의의 목소리를 내며,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오 시장이 내건 정책들이 실현되어 서울시가 더욱 번영하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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