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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엠코리아, 차세대 유기 이차전지 사업 기술 확보

엠에프엠코리아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로 주목받는 유기 이차전지 사업을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이차전지 기업 M사와의 계약을 통해 양산 장비에 대한 기술 이전과 양산장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M사는 식물성 오일에서 추출한 유기물질이 주원료인 이차전지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차세대 이차전지는 친환경적이며 원자재 가격변동에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된다. 또한, 리튬이온 전지와 비교하여 2~4만회 충·방전 사이클로 5배 이상 긴 사이클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일본 교세라 연구개발본부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이 제품은 우수한 온도특성(-20~80도)을 가지고 있다"며 "충·방전 시 화재위험이 제로에 가깝고 충전 속도 및 에너지밀도도 리튬이온 전지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총 3단계로 나누어 유기 2차전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양산장비 개발, 2단계는 1Gwh규모의 양산공장 건립을 목표로 한다. 또한, 클레버와의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에 대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M사의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대비 제조원가가 최대 50% 낮고, 설비투자 비용 또한 60% 수준에 불과하여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2025년 상반기 양산되는 배터리는 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비상 발전기, 무전 전원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이차전지를 개발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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