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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의 멤버 백현이 연예기획 사업을 위해 1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8일 새벽, 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무가 캐스퍼와 함께 연예기획사 원시그니처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현은 "친구인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와 댄서들을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회사를 시작했다"며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좋은 취지로 좋은 결과를 내고자 많은 연구와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 회사는 원시그니처라는 이름 대신 다른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며 "(새 이름은) 오늘 같이 어지러운 날이 아닌 좋은 날, 웃는 얼굴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현은 연예기획 사업을 위해 100억원 이상의 돈을 대출받았으며, 이에 대해 "큰 돈을 대출받은 것은 저와 작은 약속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제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출은 백현의 지인인 차가원 피아크건설 대표와 그의 남편 명의로 된 한 채의 펜트하우스를 물적담보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적담보란 타인의 채무를 위해 자신의 소유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펜트하우스는 피아크건설이 시공한 곳으로 차 대표 부부가 보유하고 있으며, 4세대 전체를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습니다. 2세대는 신탁사에 맡겨놓은 상태이고, 나머지 2세대는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면, 해당 펜트하우스에는 백현이 설립한 법인 원시그니처의 명의로 130억원에 해당하는 채권이 등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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