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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공정무역제품 판매처 표지판 설치 지원

경기 안양시는 공정무역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대를 위해 관내 공정무역제품 판매처의 표지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 29일까지 표지판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체들은 시에 표지판 설치를 신청한 후 시의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시 공정무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표지판을 수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공정무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생산자의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인 무역을 말한다. 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10월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후, 공정무역제품 판매처 표지판을 제작해 12개소에 부착하는 등 공정무역 제품의 활발한 소비유통 및 공정무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인증기간(2년)이 만료돼 재인증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관내 공정무역판매처를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정무역 실천기관(커뮤니티) 인증,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정무역을 통해 저개발국 생산자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는 이번 표지판 설치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공정무역 제품의 소비와 유통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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