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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쌍용C&E의 계열사인 쌍용레미콘을 정선골재그룹 계열사 장원레미콘에 44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1위 시멘트기업인 쌍용C&E는 이번 매각을 통해 쌍용레미콘 주식 79%와 관련 부동산을 3856억원에 장원레미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쌍용레미콘 주식 23.1%도 3년 이내에 장원레미콘에 추가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측은 9월 28일을 목표로 거래를 종결할 예정입니다.

장원레미콘을 비롯해 정선골재그룹은 정선골재, 정선레미콘, 정선, 장원, 청현기업, 정선산업 등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관급공사 수주를 통해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계열사 매각으로 인해 쌍용C&E는 40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재무적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금은 시멘트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종합환경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쌍용레미콘은 1965년에 서빙고공장을 시작으로 한국 레미콘 산업에 진출한 전문기업으로, 2007년에는 최초로 누적 출하량 1억5000만㎥를 달성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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