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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미국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가 밝혔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서 쿠팡의 역할을 맡아 K뷰티를 세계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이죠.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강조했습니다. 실리콘투는 화장품 마케팅, 유통,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화장품 유통업체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K뷰티 흐름에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9%,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률은 12.6%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가 또한 작년 말에 비해 이달 20일까지 세 배 이상 상승하면서 가장 핫한 주식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브이티, 클리오 등 국내 주요 화장품 회사들이 실리콘투를 고객사로 선택하고 있다"며 "단일 브랜드의 입장에서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면 영업망 개척, 현지 수입 통관 등 모든 과정을 해야하지만 실리콘투는 화장품 유통 플랫폼으로서 이러한 과정을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주력 분야로서 해외 시장 개척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이미 미국에 두 개의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캘리포니아 3300㎡, 뉴저지 660㎠), 유럽의 폴란드 등 6개 지역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도 등 20곳 이상의 해외 거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수년 전부터 중국에서 K뷰티가 인기를 얻었지만, 협상력 있는 유통업체가 없다"며 "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리콘투가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실리콘투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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