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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상반기 당기순이익 2419억원으로 27.9% 증가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24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27.9%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증시 거래대금의 회복으로 인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자기매매 부문의 수익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에 25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또한 2분기만을 살펴봤을 때, 당기순이익은 12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94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신한지주는 "증권은 CFD(차액결제거래) 위탁미수금 관련 충당금이 증가했지만,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수수료 증가와 IB(기업금융)딜 수임에 따른 인수·주선 수수료 증가로 전분기 대비 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회복으로 인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였다. 증권수탁수수료는 시장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7.9% 증가했다. 또한 투자금융 수수료는 인수금융 등의 IB 수수료 증가로 전분기 대비 29.3% 증가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대형 IPO(기업공개)·부동산 빅딜의 감소로 인해 일부분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IB 관련 수수료 수익이 줄었지만, 올해 1분기 중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자기매매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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