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입주율이 상승하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8.7%로 나타났다. 이는 6월보다 5.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8.5%에서 82.0%로 3.5%포인트 상승하였고, 지방은 60.4%에서 65.9%로 5.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주택산업연구원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입주율은 올해 2월에 63.3%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차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거래량 회복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매제한 완화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월부터 증가하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7월에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인한 미입주 수분양자 비중이 줄어들었다. 6월에는 49.1%였던 비중이 42.3%로 6.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최근 3개월(4~6월) 연속으로 증가하였으며, 경기도 역시 최근 두 달 연속으로 거래량이 1만건을 넘겼다. 이전에 경기도 거래량이 1만건을 넘겼던 것은 2021년 10월이었다.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축 아파트 분양 입주율이 높아지고,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기존에 살던 집을 매각하기 용이해지고 있다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