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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신용불량 상태가 최근에 들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경기 회복의 지연과 고금리로 인해 증가한 이자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달 6월 말을 기준으로 30대 이하 청년들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120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6개월 만에 1만700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은 모두 돈을 빌려서 제때 갚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사람들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회생을 결정한 청년층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회생 신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의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2만5244건이다. 이는 2021년과 지난해의 20~30대 신청 건수인 각각 3만6248건, 4만494건에 비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온라인상에서는 회생을 위한 다양한 팁이 공유되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신용카드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현금을 만들고 유통하는 행위인 카드깡을 권유하고 시도하는 이들도 보인다. 카드깡은 주로 은행과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하지만 이는 신용카드로 직접 구매한 것처럼 위조 행위를 벌이고 현금을 받는 것으로, 엄연히 불법행위에 해당하며 형사처분의 위험을 안게 된다. 불법 할인대출인 카드깡은 여신전문금융법을 위반한 혐의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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