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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대표이사 40% 교체…"통합 대표 체제 도입"

실적 악화로 문책성 인사가 이뤄지는 업계에서 신세계그룹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고, 통합 대표 체제가 도입된다고 밝혀졌다. 이를 통해 조직 역량을 결집하고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는 방침이다. 새로운 체제 도입으로 인해 대표이사 인원도 종전의 5분의 4로 축소되는 등 규모가 줄어들게 되었다.

이번 인사로는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가 이마트와 함께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를 이끌게 되었다. 한 대표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담당하며, 원(one) 대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물러나게 되었다. 박 대표는 백화점과 센트럴시티 대표를 동시에 맡게 되었다.

이 외에도 신세계그룹 계열사 대표들의 인사 변동이 있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주류 계열사인 신세계L&B 대표를 겸직하게 되었으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맡게 되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그룹은 조직을 재편하고, 역량을 집중시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적 악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이번 인사는 그룹의 미래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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