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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트렌타 음료 3종 상시 판매 시작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이달부터 트렌타 음료 3종을 상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렌타는 스타벅스가 대용량 음료 인기 트렌드에 맞춰 지난 7월 20일에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상품으로, 기존 가장 큰 용량의 음료인 벤티(591ml)보다 약 1.5배 큰 사이즈의 음료다.

스타벅스는 당초 9월까지 상한 제품이라고 예고했지만, 트렌타가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상시 판매로 전환하게 되었다. 판매 시작 75일 째인 이달 2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50만 잔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2만 잔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올해 출시된 시즌 음료 중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타는 출시 첫 주에는 20만 잔 이상이 판매되었고, 보름이 지나면서 40만 잔, 3주가 지나면서는 60만 잔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3일에는 출시 46일째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잔을 돌파했다.

처음에는 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로 구성된 트렌타였으나, 커피에 대한 니즈가 높아 콜드 브루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아이스 커피도 추가 출시되어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었다.

스타벅스는 겨울철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아이스 음료로 구성된 트렌타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해 겨울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하여 트렌타를 상시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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