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1.3포인트 상승한 102.7을 기록하며,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값으로,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특히, 서울은 105.9에서 이달 116.2로, 경기도 역시 84.4에서 100.0으로 상승하는 등 전국적으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이 상승했다. 광주와 전남은 상승 폭이 각각 35.8포인트, 31.8포인트에 이르며,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남도 역시 이달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은 연초 정부의 규제 완화와 공급물량 조절, 할인 분양 등 사업자의 자구책 시행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개선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높아진 결과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전국적으로는 분양 가격 상승과 함께 청약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부정적인 분양 전망도 존재한다. 따라서, 주택시장 전반에 대한 정책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청약자 대상 추가 분양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후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긍정적인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가져다 주는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