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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 1·2차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에는 압구정 현대 1·2차 전용 160㎡(15층)가 65억원에 거래되었고, 6·7차 전용 144㎡(11층)가 51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8차 전용면적 163㎡(10층)은 지난 9일에 54억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지난 6월 거래가격인 52억원 대비 2억원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신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의 전세 가격 또한 상승했습니다. 84㎡ 전용면적의 아파트는 이달 중에 15억원에 전세 갱신계약이 체결되었는데,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9000만원 상승한 14억1000만원으로 계약이 갱신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아파트의 135㎡ 전용면적은 보증금이 17억원에서 17억5000만원으로 올라가며 계약이 갱신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일주일만에 상승폭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되어 역전세 우려를 줄이고 매매 가격을 높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KB부동산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주에 0.03% 상승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0.08% 상승했습니다.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하였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매매 가격이 0.04% 소폭 상승하였고, 전세 가격도 0.10%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전체 매매는 0.05%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47.1로 매수 문의보다 매도자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여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는 하락하였으며, 기타 지방에서는 매매 가격이 -0.01%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0.06%), 충북(0.03%), 세종(0.02%)은 상승하였으며, 전남과 경북은 보합을 유지한 반면 전북(-0.03%), 경남(-0.03%), 충남(-0.04%)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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