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 아파트 거래량, 집값 상승에 따라 9개월 만에 감소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집값 상승과 함께 9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값이 다시 상승세에 올라가면서 호가 또한 상승하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3571건이었다. 이는 전달인 6월의 3850건 대비 약 280건 줄어든 수준이다.

실거래신고 기간이 계약 후 한달이내여서 집계 완료까지 하루가 남아있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매매거래량이 전달 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서울 거래량은 집값 하락이 본격화된 작년 10월 이후 지난달까지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작년 10월에는 559건에 그쳤으나, 올해 1월에는 1412건으로 1000건을 넘어섰고, 2월에는 2452건으로 2000건을 돌파한 후, 4월에는 3186건까지 급증했다.

지난 6월에는 3850건으로 4000건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늘었으나, 7월에는 3571건으로 내려앉았다. 전달 대비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지역은 강북구(127→64건), 영등포구(290→171건), 중랑구(146→88건) 등이다.

이러한 거래량 감소의 이유로는 최근 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호가가 상승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 5월 22일부터 13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폭도 확대되는 추세로, 5월부터 6월까지는 주간 단위로 0.03~0.04%씩 상승하였으나, 7월에는 0.07~0.09%까지 확대되었다. 지난 21일에는 전주 대비 상승률이 0.14%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에는 계속해서 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실거래가앱을 사용하는 매수자들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가지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많은 매수자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매수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 따른 시장 변동에 주의해야 하며, 매수자들은 신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