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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1년7개월 만에 50% 돌파

지난달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직전 거래보다 1%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의 비율이 1년7개월 만에 50%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또한,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거래는 연초와 비교해 세 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보이며,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접수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단지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규제 완화와 집값 바닥 심리 확산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플랫폼 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 1% 이상 상승 거래의 비중은 51.89%로, 2021년 11월 이후로 처음으로 50%를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1년간 동일한 단지의 동일한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 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결과입니다. 1월까지는 1% 이상 상승 거래 비중이 31.91%로 낮아 1% 이상 하락 거래(56.51%)보다 적은 비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상승 거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집값의 오름폭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5% 이상 오른 거래의 수는 지난 1월 159건에서 6월 697건으로 312% 급증했습니다. 전체 비율로 따져보면, 5% 이상 오른 거래의 비중은 16.44%에서 25.03%로 8.59%포인트 늘어났습니다. 특히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35㎡ 아파트는 올해 3월 50억원에서 지난달 52억5000만원으로 5% 상승했습니다. 또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등도 5% 이상 상승한 단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강북 지역에서도 상승 거래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구 회현동1가에 위치한 SK리더스뷰남산 전용 176㎡ 아파트는 지난 3월 21억18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지난달 24억7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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