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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84㎡ 입주권, 40억원대 후반에 거래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최근 40억원대 후반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에 국평(전용 84㎡) 40억원 시대를 연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를 제치고 서초구에서 새로운 대장 아파트로 떠오른 것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45억9000만원에 거래되었다. 5월에는 같은 아파트 면적이 39억2000만원에 거래된 지 두 달 만에 매매가 40억원을 돌파했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200㎡ 펜트하우스는 지난 1월 100억원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국평 40억원 클럽은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던 2021~2022년에 등장한 신조어로, 옆 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9월에는 전용 84㎡가 42억원에 거래돼 처음으로 4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어진 지난해 1월에도 전용 84㎡가 46억6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 기준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반기에는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30억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38억1000만원에 거래되었다. 국평 40억원 클럽에 먼저 이름을 올린 아크로리버파크는 아직 40억원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비해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축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어 반포동 일대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포동에서는 새로운 아파트가 계속해서 공급될 예정이므로 대표 아파트 자리를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0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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