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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청량리제7구역 주택재개발)에는 청약 1순위에 2만여 명이 몰렸다. 이는 올해 최고 경쟁률로, 전날 일반공급 물량 88가구에 대한 청약에서도 2만1322명이 몰려 경쟁률 242.3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 재개발)도 지난 4월 청약에서 성공을 거뒀다. GS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에는 일반공급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모여 평균 경쟁률 51대 1을 기록했다.

이처럼 청량리 지역에는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달 15억112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2019년 7월 분양가에 비해 4억8240만원(47.4%)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면적의 다른 타입 분양권도 14억9556만원에 거래되었다.

주변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주상복합 전용면적 84㎡ 분양권의 경우, 지난 5월에는 14억1485만원에 거래되었는데, 2019년 4월 분양가에 비해 5억8385만원 상승한 비싼 가격이다.

이에 따라 청량리 일대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했거나 조만간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아파트들의 입지로 인해 스카이라인이 확 바뀌고 있으며, 예전의 집창촌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청량리 지역의 주변 활발한 주택 정비사업과 지역 인프라의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는 서울 동부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주변의 활발한 주택 정비사업으로 인해 인프라가 개선되고 수요가 몰리는 동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분양권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청량리 일대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더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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