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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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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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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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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Korean title translation)

영화 서울의 봄은 2시간 20분짜리로, 실제로 대사 한 대목과 사진 한 컷으로 압축되어 있다. 이 영화에서 전두광은 반란군 지휘부가 집결한 12·12 사태의 하우스인 경복궁 30경비단 상황실 옆 화장실에서 노태건에게 이렇게 말한다. "저 안에 있는 인간들,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봐 그거 묵을라고 있는 기거든. 그 떡고물 주딩이에 이빠이 처넣어줄 끼야, 내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에게 그날 반란의 목적이 결국 떡고물임을 재차 각인시키는 과정이다. 쿠데타 다음날인 1979년 12월 14일 지휘부는 보안사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다. 인물들의 이름은 극 중인물명이지만, 클로즈업과 함께 향후 화려한 실제 이력들이 소개되면서 영화적 익명 장치는 해제된다.

이 영화에서 권력 찬탈에 눈이 먼 하나회 무리와 그들에게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정의의 사도 이태신(장태완 수경사령관)은 단순 명쾌한 선악 이분법 틀 안에서 영화가 너무 쉽게 소비된다. 관객의 절반 이상은 20~30대이고, 친구끼리 온 중·고교생과 부모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들도 상당히 많다. 감독은 그들에게 쿠데타의 목적은 일신의 부귀영화일 뿐이고, 당시 상황에 대한 복잡한 이해를 할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았다.

서울의 봄 이후 새삼 반사이익을 얻은 사람은 YS(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영화가 나온 이후 유튜브에서는 YS가 취임 10일 만에 하나회에게 숙청 당한 모습 등을 소환하는 영상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당시 국민적 인기는 하늘을 찌른 지지율이 90%를 넘어섰다. 그러나 임기 말인 1998년 2월에는 6%까지 떨어져 버렸다.

YS의 최대 실책은 외환위기를 막지 못한 것이었다. 취임 때 제시한 경제 목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달러였는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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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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