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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숙박시설 확충에 나선다… ‘캠퍼스스테이’ 등 3대 확충방안 마련

서울시는 서울을 더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3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폐교를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로 전환하고, 대학교 기숙사를 활용하여 대학 프로그램과 연계되는 캠퍼스스테이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토지의 용도지역을 변경하거나 상향 조정하여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장려하고, 관광숙박 특화 지구단위계획 개념을 도입하여 모텔촌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시민박업 등록 대상 건축물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숙박시설 확충방안은 지난 12일 발표된 서울관광 미래비전의 일부로, 충분한 숙박시설 공급을 위한 도시계획체계와 관광산업 제도 개선을 위한 방침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관광객의 숙박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폐교, 대학 기숙사, 노후 상가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유스호스텔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는 문을 닫아도 해당 토지에는 교육용 시설 이외의 상업이나 주거 시설을 건립할 수 없으나, 학생들의 수련은 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유스호스텔 전환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폐교 확보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으며, 우선적으로 구(舊) 공항고 부지(방화동)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미래 비전에 따른 숙박시설 확충방안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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