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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줌인센터는 이 지역의 창업자, 최고경영자(CEO), 엔지니어, 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 좌절, 극복과정을 줌인(zoom in)하여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한인사회의 주민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줌인센터는 앞으로 가능한 많은 주민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한인사회에서는 김한일 박사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김한일 박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와 UC버클리와 UOP스쿨 오브 덴티스트리를 졸업한 뒤 치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사업에도 성공한 JK프로퍼티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한인 1세대인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김진덕‧정경식재단을 설립한 뒤, 10년 이상에 걸쳐 지역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으로서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현재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인회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이 공사는 단순한 개보수 공사가 아니라 뼈대만을 남기고 새롭게 재건축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공사는 85% 완료되어 있으며, 10월에는 준공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이곳을 젊은 한인 3,4세들도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한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주요 역사 인물과 사건들도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합니다. 김 회장을 직접 만나 이 계획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그는 실리콘밸리 줌인센터의 두 번째 주민으로서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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