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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흑역사 넘기고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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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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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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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하늘이 도왔다!

1961년에 창업되어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선보인 삼양식품의 역사는 정말로 굴곡이 많은 드라마 같습니다. 고(故) 전중윤 삼양식품 창업주의 며느리인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종종 "하늘이 도왔다"라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1989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우지(소기름) 파동은 삼양식품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1989년 11월에 검찰에 제기된 의문의 투서로 시작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건전하게 사용되는 2~3등급 정제 우지가 한 순간에 "공업용 우지"로 변형되었습니다. 이에 삼양식품은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전체 직원 중 4분의 1에 달하는 약 1000명의 직원들이 떠나갔습니다. 결국 1995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삼양식품이 무죄임이 밝혀졌지만, 이미 회사의 영업 기반이 크게 훼손된 상황이었습니다. 회사는 "가짜뉴스"에 의해 한 순간에 붕괴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삼양식품은 부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특히,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016년에는 매출이 단지 3593억원에 불과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제는 삼양식품은 전 세계적으로 "불닭 마니아"를 거느리는 핫한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삼양식품 내부에서 "창업 이후 절반 이상이 흑역사"라는 얘기가 나오는 만큼 상당한 성과입니다.

삼양식품의 성공은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하늘의 도움이 있어 이룩한 것이라고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주장합니다.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삼양식품은 지금처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이러한 성과를 이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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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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