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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증시 개장일인 8일, 개인과 외국인의 인기 주식이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선택했으며, 순매수 금액은 3129억8627만 원에 이르렀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순매수 1위에 해당하는데, 개인의 코스피 전체 순매수 금액(2조5682억 원)의 12.18%에 해당한다.

이어서 개인들은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알려진 SK하이닉스(2492억891만 원)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그 뒤를 이은 종목은 두산로보틱스, 삼성SDI, 현대차였다. 반면에 개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 한국항공우주, 셀트리온제약, 카카오, 엘앤에프였다.

외국인들도 개인들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193억6969만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989억2011만 원)은 외국인의 순매수 2위에 해당했다. 그 뒤를 이은 종목은 KT&G, 네이버, 셀트리온제약이었다. 반면에 외국인들이 순매도한 상위 종목은 삼성SDI, 포스코DX, SK하이닉스 등이었다.

볼린저 밴드와 이동평균선 상승 신호 등을 기반으로 한 증권가 리포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추정 실적과 함께 목표주가를 높여 10만전자를 전망하는 내용이 많이 등장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인과 외국인 모두의 순매수를 받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에는 5만9000원까지 내려갔던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지난 2일에는 7만98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8만원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약간의 하락을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7만6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8만원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증시 동향과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 변동이 예상되며, 많은 투자자들이 10만원선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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