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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보험사 삼성생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의 신규 보험 고객을 확보하고 자산운용사 지분을 인수하는 등의 투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외 자산운용을 수익의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생명은 삼성 금융 계열사 내 자산운용 최고 전문가인 전영묵 대표이사 CEO와 함께 박종문 글로벌 자산운용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미 중국과 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해외 보험 시장을 육성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해외 자산운용 수익 창출에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삼성생명이 프랑스의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 SAS의 보통주 20%를 인수한 것이 큰 화제가 되었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은 메리디암의 2대 주주가 되었다. 메리디암은 유럽과 북미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 자산에 대해 총 27조원에 이르는 규모의 운용 자산을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공공서비스,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 탈탄소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보험 사업을 육성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생명보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산운용과 해외보험 사업에 대한 전력을 집중 배분할 것이라고 전영묵 대표는 강조했다.

이러한 삼성생명의 글로벌 확장은 국내 보험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점은 해외 자산운용 사업과 보험 사업의 상호작용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이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은 국내외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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