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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이란 필명으로 유명한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지금은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많은 상황"이라며 "사고 싶은 아파트가 있다면 시장 등락만 보지 말고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인 대출 금리와 관련해선 "앞으로 2%대 금리는 다신 없을 것"이라며 "4%대 금리에서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대출을 받는 게 상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하급 입지에서 상급 입지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상급지는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하급지에선 매물이 쌓이는 효과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미분양 사태가 심각했던 사례를 예로 들며 "지난 1분기에는 대구에서 수성구의 미분양 물량이 제일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며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움직임 덕에 수성구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F4"로 불리는 과천시와 성남시, 광명시, 하남시가 주요 상급지로 꼽혔습니다. 상급지로의 이동이 활발해지며 4개 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전해졌습니다. 반면에 가평군이나 안성시, 여주시 등은 상대적으로 거래량 회복이 어렵다고 진단되었습니다.

김 소장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선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지금 아파트를 사야 할지 말지 투자자가 직접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투자자 개개인이 시장 동향과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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