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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마라탕후루라는 음식과 사진 찍기 코스이다. 마라탕후루는 나트륨이 많고 기름진 마라탕을 먹은 후에 녹인 설탕으로 코팅한 탕후루를 후식으로 먹는 것이다. 이러한 식습관이 10대들 사이에서 일상처럼 자리잡았다.

마라탕후루뿐만 아니라 비만을 부추기는 다른 음식 조합들도 의외로 많다. 연말에는 술자리가 자주 있게 되는데,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겨울 몸매가 달라질 수 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글로벌365mc병원의 영양사인 전은복씨의 도움을 받아서, 먹으면 먹을수록 지방이 쌓이는 살찌는 음식 조합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편, 현재 붕어빵이 계절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붕어빵은 밀가루와 설탕, 달걀을 반죽한 후에 팥소, 슈크림, 피자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굽는다. 팥붕어빵의 개당 열량은 100~120㎉ 정도로, 2~3개를 먹으면 약 300㎉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슈크림붕어빵은 팥붕어빵보다 열량이 높은데, 개당 약 170㎉이다. 슈크림붕어빵 속의 커스터드 크림은 주로 설탕이 다량 함유된 파우더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하지만, 달고 바삭한 붕어빵은 한 개만 먹고 그치기가 어렵다. 팥붕어빵과 슈크림붕어빵을 번갈아 먹다 보면 어느새 한 봉지를 다 비우게 된다.

전 영양사는 "뜨거울 때 먹으면 더 맛있는 붕어빵은 정제된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고탄수화물 식품"이라며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남은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될 우려가 높으므로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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