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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에 따라 청약 수요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여 3.3㎡당 평균 1621만6200원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함께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상승하고 있다. 경쟁률은 지난 1월에는 5.26 대 1이었지만, 이후에는 2월에 4.82 대 1, 3월에는 4.62 대 1, 4월에는 7.6 대 1, 5월에는 12.04 대 1로 높아졌다.

분양가가 상승하기 전에도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를 들어, 지난 5월 31일에 1순위 청약을 받은 인덕원퍼스비엘은 전용 84㎡ 저층 아파트의 분양가가 10억원 중후반에도 불구하고 총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었다. 이에 대한 경쟁률은 평균 11.07 대 1이었으며, 84㎡ A타입의 경우에는 29.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100% 계약이 완료되고, 9일 만에 정당계약이 완료되며 완판되었다.

또한, 지난 6월에 대우건설이 분양한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청약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 아파트는 일반공급 99가구를 모집했는데, 3080명이 1순위 청약에 참여하여 평균 경쟁률 31.1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74㎡ B타입의 경우에는 9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1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이 마감되었다.

또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신림뉴타운의 미래 가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이 개발되면 강남뿐만 아니라 여의도로 출퇴근하기도 편리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과 청약 경쟁률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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