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끝서점, 길에서 발견된 누렁이 개에게의 하루
일러스트레이터 SNS에서 누렁이 얘기를 들었다. 그 누렁이는 럭키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상아씨와 두 할머니가 이미 6개월 동안 돌보고 있었다. 어떻게든 길에서 살아남은 럭키는 어떤 힘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궁금해서 북끝서점을 찾아왔다. 그러나 너무 멀리서 왔다.
봄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오후 4시에 작은 책방인 북끝서점의 문이 닫혔다. 북쪽 끝이라고도 하는 강원도 고성의 북쪽 끝에 위치한 이곳에서 책을 사게 된다면 끝까지 읽게 될 것 같아 오랫동안 고민했던 이름이다. 책방 주인인 상아씨는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상아씨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서쪽으로 가는 퇴근길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불행이 찾아왔다. 차 앞을 가로막은 것은 동네 누렁이였다. 털은 누렇고 귀는 풀죽었지만, 작고 마른 몸을 부드럽게 감싸며 상아씨에게 다가왔다. 그런 모습을 보자 해석이 필요 없는 반가움이 상아씨의 가슴에 차올랐다.
그 순간, 동네 횟집에서 알려진 자크 할머니라고 불리는 어르신이 달려왔다. 그는 다급하게 말했다. "우연히 잘 만났네요. 이 누렁이를 몇 일 전에 처음 봤어요. 동네 사람들에게 엊어맞으며 다니더라고요. 이대로 방치하면 개장수에게 잡히게 될 거에요. 정말 가여워요..."
자크 할머니는 상아씨에게 부탁했다. 이 개를 하루만 돌보아 줄 수 있을까봐. 그러면 할머니가 개가 잘 지낼 곳을 찾아줄 수 있다고 했다. 상아씨는 낯선 이에게도 반갑게 궁둥이를 내미는 개를 뒷좌석에 태웠다. 하지만 거울을 통해 개와 눈이 자주 마주치는 것을 보며, 상아씨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딱 하루만이야."
누렁이는 책 읽는 시간을 빼앗았기 때문에 상아씨에게는 미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인 키크니님의 SNS에서 그 누렁이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나니, 이 개의 이름이 럭키로 정해지고, 상아씨와 두 할머니가 이미 6개월째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길에서 살아남은 럭키는 어떤 힘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알고 싶어 북끝서점을 찾아왔지만, 너무 멀리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오후 4시에 작은 책방인 북끝서점의 문이 닫혔다. 북쪽 끝이라고도 하는 강원도 고성의 북쪽 끝에 위치한 이곳에서 책을 사게 된다면 끝까지 읽게 될 것 같아 오랫동안 고민했던 이름이다. 책방 주인인 상아씨는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상아씨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서쪽으로 가는 퇴근길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불행이 찾아왔다. 차 앞을 가로막은 것은 동네 누렁이였다. 털은 누렇고 귀는 풀죽었지만, 작고 마른 몸을 부드럽게 감싸며 상아씨에게 다가왔다. 그런 모습을 보자 해석이 필요 없는 반가움이 상아씨의 가슴에 차올랐다.
그 순간, 동네 횟집에서 알려진 자크 할머니라고 불리는 어르신이 달려왔다. 그는 다급하게 말했다. "우연히 잘 만났네요. 이 누렁이를 몇 일 전에 처음 봤어요. 동네 사람들에게 엊어맞으며 다니더라고요. 이대로 방치하면 개장수에게 잡히게 될 거에요. 정말 가여워요..."
자크 할머니는 상아씨에게 부탁했다. 이 개를 하루만 돌보아 줄 수 있을까봐. 그러면 할머니가 개가 잘 지낼 곳을 찾아줄 수 있다고 했다. 상아씨는 낯선 이에게도 반갑게 궁둥이를 내미는 개를 뒷좌석에 태웠다. 하지만 거울을 통해 개와 눈이 자주 마주치는 것을 보며, 상아씨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딱 하루만이야."
누렁이는 책 읽는 시간을 빼앗았기 때문에 상아씨에게는 미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인 키크니님의 SNS에서 그 누렁이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나니, 이 개의 이름이 럭키로 정해지고, 상아씨와 두 할머니가 이미 6개월째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길에서 살아남은 럭키는 어떤 힘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알고 싶어 북끝서점을 찾아왔지만, 너무 멀리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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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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