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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 분양가 역대 최고치로 상승

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양한 분양 단지들이 잇따라 완판되며 훈풍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분양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달 공급될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지역 내 최고가인 3.3㎡당 3300만원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맞은편에는 남천써밋(가칭)이라는 단지에서 3.3㎡당 4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헛소문까지 돌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오는 8일부터 부산 남구 대연4구역에 위치한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의 개관은 오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비수도권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43층까지 8개 동으로 이루어진 전용 면적 59~114㎡의 1384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오는 12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약 3300만원으로 지역 내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격은 지난 7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와 동일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부산에서의 최고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공급된 남천자이로, 3.3㎡당 3000만원이었다. 이렇게 되면 9개월 만에 10% 상승하는 셈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단순히 계산하면 11억2200만원에 이를 것이다.

부산 분양가가 이렇게 상승하는 이유는 최근 분양 시장 분위기의 반전과 연관이 깊다. 부산 분양은 지난 2월 평균 청약 경쟁률이 12.1을 기록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이후 상반기 내내 한 자릿수 경쟁률을 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에는 올해 최고 분양가인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공급되며 분양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전환되었다. 이를 계기로 부산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되찾게 되었으며, 분양가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분양가 상승은 부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또 다른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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