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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쿨스 선정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1단계에 조성할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쿨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달 30일 쿨스의 사업능력과 계획을 평가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하였으며, 앞으로 1개월간 우선협상을 진행한 후 실시협약과 자유무역지역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국내 최초로 항만 배후단지에 조성되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설로, 7만1700㎡ 부지에 809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3만1614㎡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공동물류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화물 보관 및 입출고 과정을 자동화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형 수출입 화주 및 물류 기업 등 물류 인프라 이용에서 소외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물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쿨스는 30억원 이상의 스마트 설비, 장비 및 시스템 투자와 공동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창고 관리(WMS) 및 운송 관리 시스템 개발,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3등급 획득 등의 계획이 있다.

BPA의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배후단지의 고부가가치화와 중소 화주 지원을 위해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운영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배후단지 물류센터 운영 경험을 활용하여 부산항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사업은 부산항의 물류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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