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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아파트 경매 물량이 대거 늘어났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이전달 대비 7.6% 증가한 2,829건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48.6%까지 증가하였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이자 부담이 커지고,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경매 신건과 유찰 건수가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37.8%로 나타났으며, 낙찰가율도 전달 대비 3.3%포인트 하락하여 80.8%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평균 응찰자 수는 0.3명 감소한 6.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경매 진행 건수가 지난 5월부터 매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낙찰률은 전달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8.5%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20%대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6.0%포인트 하락하여 80.7%를 기록하였으며, 평균 응찰자 수도 전달보다 0.3명 감소한 5.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경기지역에서는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2015년 4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한 67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낙찰률은 전달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43.3%로 나타나며,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3.1%포인트 하락하여 82.1%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대비 0.3명 감소한 8.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파트 경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낙찰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과 고금리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변동에 주목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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