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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부동산 매매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상반기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20만3437건으로 30대 이하의 청년층이 매수한 건수가 그 중 6만3683건(31.3%)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청약조건의 완화로 인해 추첨 제도로 물량이 확대되고, 청년층에게도 가점이 낮은 신규 분양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가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례보금자리론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 등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탓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2021년의 영끌 현상이 다시 발생하여 패닉 바잉과 집값 폭등이 재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수요자들 사이에 불안심리가 퍼질 경우 부동산 시장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과 같은 부동산 광풍은 예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 시장에는 심리적인 요소와 2030년 수요자들의 특징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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