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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에도 안전한 부동산은 새 아파트를 확실히 받을 수 있는 핵심지 재건축과 재개발이다. 이는 김제경 투미경제연구소장이 강조한 의견이다. 그는 일본의 "도쿄 일극화" 현상을 예로 들어 도쿄 중심지의 새 아파트 시세가 이미 "버블경제"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오는 22일에 진행될 집코노미 행사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다 오르던 시대는 끝났다"는 주제로 시장 전망에 대한 고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 10년 이상을 고려할 때 인구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가 줄고 인프라가 붕괴되는 곳은 지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어느 지역의 시세가 인구 감소로 떨어질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제2의 수도로 불리는 부산도 젊은이들이 대거 서울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다. 100대 기업 중에는 부산에 본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사례를 들어 김 대표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집값이 무너진 곳이다"며, "도쿄의 시부야나 신축 맨션은 이미 버블경제 때보다 시세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도 도쿄 집중화가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본은 이를 우려하며 다극화가 아니라 도쿄 일극체제라고 부른다"며, "한국은 일본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일본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도쿄권의 비중은 30%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이보다 월등히 높은 5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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