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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통사들이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GS25는 모두 한국 기업이며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베트남은 연평균 7%에 달하는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러한 경제적인 환경 속에서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시장은 큰 구매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한국의 K팝, K푸드 등 선풍적인 한류 문화의 인기도 베트남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한국 유통사들이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것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이 유통 업계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게 된 이유는 명확하다.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저렴한 인건비, 베트남 정부의 외국 기업 투자 지원 등이 주된 이유이다. 그러나 유통 업계의 해외 진출은 제조 업계와는 다르다. 유통사들은 싼 인건비보다는 큰 구매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도시화율도 중요한 요소이다. 베트남의 경우 인구가 많더라도 사람들이 농촌 위주로 흩어져 살기 때문에 소매시장이 커지기 어렵다.

하지만 2000년대 말부터는 유통 업계에서도 베트남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연평균 7% 이상의 경제 성장률에 구매력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주요 도시들인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에서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또한 평균 연령이 32.5세로 젊은 국가이기도 하다. 맥킨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베트남 인구의 75%가 중산층에 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으로 소비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을 의미한다.

한국 유통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제 한국 유통사들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국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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