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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앞두고 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영상의 썸네일에는 잼버리 다음에 예산축제라니라는 문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때 한 편의점이 바가지 요금을 받아 논란이 되었던 사례도 언급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 문제가 여러 차례 논란이 되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회사 직원들과 회의하는 중에 "이번 축제를 통해 다른 지자체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축제는 지역의 기회를 의미한다. 이 기회는 외지인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줄 수 있는 기회이며, 우리 지역을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깨워주는 기회이다. 그러므로 축제 기간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대표는 "맥주 축제 이외에도 예산의 읍내 상점들이 축제 기간 동안에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며 "얼마나 많은 상점들이 참여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렇게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인들과 협력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사용하여 만든 맥주가 판매된다. 예산 사과, 제주 감귤, 상주 꿀배, 영동 포도 등이 그 예시로 소개되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에서 위탁 생산한다.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본코리아 명의로 디자인된 모든 상품들을 구비할 예정이다"라며 "이렇게 되면 지역 맥주로 돈을 번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의 이번 발언은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상인들의 협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 문제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온 부분이었기 때문에 백 대표의 이번 제언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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