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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수정이 친언니이자 가수인 제시카가 영화 거미집 VIP 시사회에 참석한 후를 전했습니다.

정수정은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인터뷰에서 "언니가 VIP 시사회에 직접 와서 응원해줬는데, 사실 우리 자매는 서로에게 큰 관심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에요"라며 "우리는 서로의 일에 대해 하나보다 하는 편이고, 때로는 아예 모르는 일도 있어요"라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정수정은 "제가 거미집에 출연하고 싶다고 언니에게 말했을 때, 언니도 저의 소망을 알고 있었고 출연이 확정됐을 때 잘됐다고 응원해주기도 했어요"라며 "그래서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라고 제시카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거미집 VIP 시사회에는 제시카도 참석했습니다. 제시카와 정수정은 함께 아이돌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데뷔한 후,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시카가 소속사를 떠난 후에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친분을 유지하며, 2014년과 2021년에는 서로의 이름을 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정수정은 "사실 시사회 날 언니가 미국에서 귀국했어요"라며 "애비규환 때는 언니가 올 수 없어서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계속해서 언니, 올 거야?, 올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정수정에게 "시사회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자, 정수정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자"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거미집"은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수정과 제시카의 자매 애정과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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