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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미, 어머니 병 간호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엄마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상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미는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건강이 악화하여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에 대해 이상미는 "어머니께서는 뼈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계셨어요. 허리, 다리, 관절 등 건강이 점점 나빠져서 걸을 수 없게 되셨어요"라고 전했다.

이상미는 어머니가 없는 집에서 홀로 식사를 하는 자신을 생각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를 일찍 보내드렸어요. 그 때 정말로 슬펐어요. 슬픔이 너무 커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와닿았는데, 그때까지는 나만 슬픈 줄 알았어요"라며 "어느 날 밤 어머니와 함께 자고 있는데 어떤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요. 잠에서 깨어 울음소리가 들리자 돌아눕지도 못하고 자는 척을 하고 있더라구요. 밤새도록 울기만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머니의 울음소리를 듣고서야 어머니도 남편을 잃은 슬픔을 겪고 있구나. 어머니가 더 슬프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의 빈 자리를 내가 채워줘야겠다고 느꼈어요"라며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를 보살피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상미는 어머니를 위해 준비 중인 경기도 여주의 7000평 규모 테마파크를 공개했다. 이상미는 테마파크에 대해 "앞에는 양옥이 있고 뒤에는 한옥이 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장소를 만들고 싶었어요. 3개월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는데 곧 개봉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상미의 어머니를 위한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응원하고 있다. 이상미의 애절한 이야기와 테마파크 공개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상미와 함께 어머니를 위한 응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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