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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배우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18일, 배우 유아인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 등을 적용하여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소환 조사를 했던 후 6일만에 이루어진 구속영장 신청입니다.

이전에 경찰도 유아인에 대해 두 차례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당사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는 법원에서 기각되었습니다.

경찰은 작년에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받은 정보에 따라 유아인이 2021년 동안 73회에 걸쳐 4000mL가 넘는 양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입수하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수사 결과,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적어도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올해 1월에 유아인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도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씨 등 공범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통해 유아인의 관련 범죄 사실을 명확히 파악하고 더욱 철저히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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