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효성그룹, 하이마트 등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한 과세업무를 총괄했던 박재영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수석팀장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합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상속 및 증여와 관련한 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으며, 탈세 혐의를 받는 기업 오너일가들 사이에서는 저승사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 대륙아주는 박 전 수석팀장을 조세부문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했습니다. 박 전 수석팀장은 2012년 12월부터 국세청으로 임용된 민간경력 채용(5급)으로, 지난 10년 동안 주요 요직을 맡으며 조세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본청 징세법무국,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 상속 및 증여세 수석팀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팀장 등을 역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재산제세 분야 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바도 있습니다.

박 변호사는 국세청 상속 및 증여 세무조사에서 핵심 쟁점이 되는 주식변동조사, 자금출처 조사 등의 법리 검토를 총괄하였습니다. 또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시가로 평가해 세금을 매길 수 있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도입을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박 변호사는 국세청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세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세 소송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과세사실판단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륙아주는 지난달 같은 사명의 세무법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조세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여 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