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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번 상반기에 상장한 바이오벤처 기업 1곳당 평균 공모액은 149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 평균 공모액 2569억원과 비교해 20분의1 수준이다. 바이오벤처 투자의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돈이 부족해 임상을 중단하거나 법인을 청산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은 기술특례상장 개선과 인수합병(M&A) 활성화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는 바이오벤처 투자 활성화 전략과 지원 정책 모색 포럼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벤처 기업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인 김용우는 현재 바이오벤처 시장이 얼마나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이번 상반기에 상장한 5개 바이오벤처 기업의 평균 공모액이 149억원인데 비해, 2021년 상반기 평균인 2569억원의 5.8% 수준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상장 당시 1조4918억원 공모액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2022년 상반기 평균 공모액은 278억원으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김 단장은 "2021년 5000억원 밸류에이션(가치)으로 상장했던 기업이 지난해, 올해 상장했다면 1000억원 정도밖에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며 "상장할지 않을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상장해도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해 기업공개(IPO)가 큰 의미 없이 다가올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공모를 주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벤처투자사를 대상으로 올해 7월 바이오 신약개발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를 토대로,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함께 힘을 내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벤처 투자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특례상장 개선 및 인수합병(M&A) 활성화 정책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게 되면, 불확실성 문제에 대한 대응력 또한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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