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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 및 투자 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합동 실무 그룹을 만들어 함께 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8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 중인 미 상무부 장관은 중국 상무부 부장과 회담을 가졌으며, 양국은 이러한 내용에 동의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수출 통제 시행 전략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보여주기 위해 베이징에서 정보 교환을 위한 첫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양국은 무역 및 투자와 관련한 실무 그룹을 민간과 정부 측 인사로 구성하여 매년 2차례 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회의는 2024년 초에 미국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 회의에는 미·중 정부 관계자와 민간 부문 대표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양국은 미·중 간 수출 통제 집행 정보를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 대면 회의가 29일 베이징에서 열리며, 이 회의에는 미 상무부 수출 집행 담당 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 상무부는 이러한 수출 통제 시행 정보 교환은 미국의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한 일종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한 상업 및 경제 문제와 관련해 장관이나 장관급에서 정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최소한 한 번은 대면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주제별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달성해야 할 목표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양국 사이의 경제적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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