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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간 이렇게 중동이 조용한 적이 없었다."

최근 한 행사에서 주어진 발언으로부터, 중동 지역은 평화로운 시기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으로, 이곳은 다시 평화로운 날들을 보지 못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은 이번 행사에서 중동의 상황을 주목할 만한 정도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평가는 큰 실수로 판명되었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기 9일 전의 발언이었다. 그리고 설리번 보좌관은 예맨에서 휴전이 유지되고 있고, 미군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중지되었다고 자신감 있게 밝혔다. 그리고 이라크에서 미국의 존재는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발언은 사실과 다르게 판명되었다.

이스라엘 역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하마스의 많은 움직임을 포착하고도 경계심을 풀고 방심했다. 또한 이집트의 경고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러한 오류를 중심으로 이번 주요 일정과 이슈를 살펴보면,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매우 다른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 예고를 수개월 전부터 예상하고 기밀을 해제하여 신속히 대응했다. 실시간으로 러시아의 움직임을 공개하며 상황을 예측했다. 그러나 이번 중동 상황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CNN은 "중동이 미국 외교 정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피벗 투 아시아라는 외교 정책을 추진하며 중동에서 아시아로의 관심을 중점적으로 쏠렸다. 중국의 견제가 모든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미국의 중동 정책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번 중동의 사태는 평화 시기에 들어온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는 다시 갈등과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러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실수를 범하였고, 중동은 미국의 외교 정책의 중심적 역할을 잃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관심과 초점은 중국을 향해 이동하면서, 중동은 갈팡질팡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는 미국의 중동정책이 분명해지지 않은 결과로 이어져 중동 지역에서의 안정과 평화의 구현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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