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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단톡방에 "그냥 치킨 테스트"라는 심리테스트 링크가 공유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심리테스트는 12개의 항목에 대한 답을 통해 개인의 성격유형을 분석하고, 그 결과로 "없으면 아쉬운 치킨무"라는 성격유형이 나온다. 이에 덧붙여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많고 선두에 나서기보다는 보조하는 타입 등 세부적인 성격 특징에 대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서 많은 이용자들이 공감하며 결과를 공유하는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심리테스트를 통해 분석된 성격에 대해 "그게 얼마나 정확하겠어"라며 얼추 들어맞는 분석에 대해 신기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전에는 활발하지 않았던 단톡방이 그날은 상당히 활성화되었다.

특히, 심리테스트 결과 페이지에는 치킨무와 어울리는 "간장치킨" 사진이 함께 나와식욕을 자극했다. 또한, 할인쿠폰을 받는 방법도 표시되어 배달주문을 하는 욕구도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심리테스트를 진행한 한 친구는 주문 전화를 넣고 "치느님"과 치킨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심리테스트를 만드는 스타트업인 "푸망"은 MBTI, 혈액형, 별자리, 연애운 등 다양한 심리테스트를 통해 MZ세대들이 참여하면서 소비를 유도하는 "레이블링 마케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푸망은 소비자의 특징을 분석하여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다. 앞서 언급한 "그냥 치킨 테스트"는 호식이두마리치킨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난 2월에는 푸망이 AK몰과 함께 진행한 "나만의 브랜드 찾기" 심리테스트가 AK몰의 신규 가입자 유치에 기여한 사례도 있다. 이를 통해 AK몰의 방문자 수는 5만여 명 증가했다. 이처럼 푸망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이용자가 콘텐츠를 즐기는 동시에 기업의 판매를 촉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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