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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김용희 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

롯데자이언츠는 야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퓨처스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김용희 코치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소통 능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학,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되었다.

김용희 감독은 롯데자이언츠의 원년 선수 출신으로서 프랜차이즈의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선수였다. 이후 롯데뿐만 아니라 삼성, SK 구단에서도 감독을 맡았으며, SBS 스포츠 방송해설위원과 KBO 사무국에서도 활동하였다.

김 감독은 이번 선임에 대해 "롯데자이언츠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랜 지도자 경험과 KBO 사무국에서의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자이언츠가 두터운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퓨처스 타격 보조로는 이성곤 코치가 책임을 맡게 되었다. 이성곤 코치는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14년부터 두산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삼성, 한화에서도 경력을 쌓은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퓨처스 팀의 코치진은 타격 코치 이병규, 투수 코치 임경완, 이재율, 배터리 코치 백용환, 수비 코치 문규현, 주루 코치 김평호로 구성되었다.

로트데자이언츠는 이번 감독 선임을 통해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팜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팀 내부의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이다.

지난 달 25일부터 시행한 마무리 훈련은 주전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신인 선수들의 능력을 점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1월 25일에 마무리 훈련이 종료된 이후 비활동 기간에는 신인 캠프를 상동야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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