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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투썸플레이스, 비비큐 등 외식업체 가맹점과의 자발적 상생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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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8 05:19

롯데리아, 투썸플레이스, 비비큐 등 주요 외식업 가맹본부들이 가맹점과의 자발적 상생을 약속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이들 가맹본부는 외식 가맹사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모범적 거래 기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율규약에 따르면 필수품목의 지정을 최소화하고, 고객 동선과 겹치지 않는 주방 및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공산품에 대해서는 사전 합의 없이 필수품목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특수한 사정이 없는 한 10년 이상 운영한 장기점포 운영자의 계약갱신 요청을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자율규약에 참여한 6개 가맹본부는 총 7278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31개의 브랜드에 해당합니다. 롯데지알에스는 크리스피크림,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는 가맹본부이며, 놀부는 놀부부대찌개, 삼겹본능, 흥부찜닭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자율규약 체결에 대해 외식 업종에서 상생 협력을 선제적으로 노력한 것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 가맹사업 브랜드 중 약 76%를 차지하는 외식 업종에서 상생 협력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외식 가맹사업의 거래 공정화와 가맹점주들의 이익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