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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그로운 주얼리 브랜드, 백화점 큰손들과의 협업으로 매출 급상승

올해에는 여러 랩그로운 주얼리 브랜드 업체들이 백화점 큰손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말 그대로 연구실에서 키워진 다이아몬드로, 다이아몬드가 자연적으로 생성될 때의 조건을 동일하게 복제하여 연구실에서 생산된다.

KDT다이아몬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 주얼리 브랜드인 ALOD는 이후로 월평균 11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ALOD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백화점 큰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다.

ALOD 관계자는 "매장의 주요 구매층을 살펴보면 3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며 "다이아몬드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합리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화학적, 광학적으로 100% 동일하다. 식별을 위해서는 고가의 정밀 장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가격은 일반적으로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30%에서 40% 저렴하다고 한다. 1캐럿을 기준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가격은 5분의 1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있다. ALOD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1캐럿짜리는 300만원대, 2캐럿은 600만원대 수준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1캐럿 천연 다이아몬드 반지는 디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은 60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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