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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방탄소년단의 슈가까지 홍보에 참여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 4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 출시 이후 5일간 전 세계 판매액이 6억6600만달러(한화 약 854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디아블로 4가 블리자드의 역대 출시 게임 중 발매 당일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을 세운 것이다.

디아블로 4의 매출 공개 시점을 6억6600만달러로 맞춘 것은 이 게임이 악마를 무찌르는 게임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666은 성경에서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로 사용된다. 디아블로 4 플레이어들은 출시 이후 총 2760억마리에 달하는 악마를 처치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은 "앞으로도 플레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디아블로가 향후에도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아블로 4는 출시 전부터 유명인들의 언급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평소에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게임광으로 알려져 있다. 백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디아블로 4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자신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에 디아블로 4 콘셉트의 한정판 음료수 메뉴 빨간 물약을 선보였다. 빨간 물약은 게임에서 체력 회복제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디아블로 4 관련 발매 소식에 "방송 접어야겠다"는 댓글을 달아 이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적도 있다.

디아블로 4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방탄소년단의 슈가를 비롯한 유명인들의 홍보 덕분에 큰 인기를 끌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디아블로 4가 계속해서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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