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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골프장을 명문으로 부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빽빽한 잔디와 빠른 그린, 싹싹한 서비스, 그리고 멋진 풍광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코스의 설계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설계가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워서는 안 됩니다. 명문인지 여부를 가려면 최종적으로는 18홀에서 14개 클럽을 한 번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지, 그리고 좋은 샷에 대한 보상과 실수한 샷에 대한 벌칙이 명확히 존재하는지 등 코스의 디자인과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충북 단양에 위치한 대호단양 골프 클럽은 이러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힙니다. 각 홀의 전장은 다양하고 디자인도 다양하여 다양한 샷을 시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페어웨이와 그린의 상태도 서울과 수도권의 명문 골프장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호단양 골프 클럽은 지방 골프장이라는 이유로 그린피가 훨씬 저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몇 년 전 한 골프 잡지에서 대호단양 골프 클럽은 베어크리크 포천과 클럽72와 함께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마운틴 코스의 9번 홀(파 5)은 이 골프장의 상징적인 홀입니다. 오른쪽에 위치한 크기가 2만 5000㎡인 호수가 눈에 띄는 홀입니다. 함께 라운드를 한 황호연 대호 그룹 회장(84)은 "이 호수를 보고 골프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태평양만큼 아름다운 호수를 보는 순간, 다른 고민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골프장이 존재하지만, 대호단양 골프 클럽만큼은 독특하고 특별한 곳입니다. 전국에는 540개 이상의 골프장이 있지만, 대호단양 골프 클럽과 비슷한 곳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이곳에 골프장이 들어선 역사를 알게 되면 놀라움을 금치할 수 없습니다.

원래 이 땅은 1963년부터 2001년까지 현대시멘트(현 한온시멘트)에 속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골프 클럽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대호단양 골프 클럽은 충북 단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살려 산악지형에 펼쳐진 80m 폭의 페어웨이가 매력적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대한민국의 골프장들은 모두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대호단양 골프 클럽은 이 말에 예외입니다. 이곳은 다른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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