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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병원에서 무릎 연골 수술 후 사망한 대학 신입생, 경찰이 수사 진행

대전의 한 병원에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대학 신입생이 수술 후 사망한 사건으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에 따르면, 사고로 인해 다쳐 병원을 찾은 여대생 A씨(19)의 유가족은 최근 대전 둔산경찰서에 가서 해당 병원 의료진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스케이트장에서 발을 삐끗하고 병원을 찾았으며, 그로부터 6일 후인 12월 28일에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A씨는 1시간 동안 연골하병변에 대한 미세천공술과 유리체 제거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술 후 봉합 과정에서 A씨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고,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 등을 시도했지만 A씨는 해당 날 오후 6시 20분경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 TV(CCTV)와 마취 기록지 등 자료를 바탕으로 병원의 과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수술과 마취 과정, 이후의 후속 치료 과정에서 의료적으로 특이한 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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