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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글로벌 금융시장 변곡점, 코스피 2480선 지켜볼 필요

대신증권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요한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2480선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21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약세 원인으로 미국과 중국 변수가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달러 강세와 위안화, 원화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급등과 중국 부동산 위기로 인한 투자심리의 위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한국이 유독 취약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현재 위치와 변동성 확대의 실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 관건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상승 가능성 여부"라며 "중국 부동산 위기의 실체를 통해 위안화의 추가적인 약세 가능성을 판단하고 불안정한 투자심리를 진정시켜줄 이슈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 가지 조건이 우호적이라면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 반전과 함께 코스피의 방향성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리스크에 대해 경계하고 있지만 코스피 비중 축소는 자제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달러 대비 원화 약세가 2020년 이후 고점에 근접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차익에 베팅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의 분위기를 가늠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 기계, IT 하드웨어 업종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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