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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의 부동산 계열사 대신자산신탁이 국내 상업용 오피스 빌딩 인수전에서 실패한 사례가 나왔다. 최근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지만, 결국 인수를 포기하고 매각절차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고 한다. 대신자산신탁은 가격을 높여 유력 인수희망사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스스로 딜을 깨 버렸다고 전해졌다.

이번 인수전에서 대신자산신탁이 제시한 가격은 해당 지역 시세에 비해 너무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인근 지역에서 이루어진 매각 건에서는 평당 3000만원 초반대에 거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캡레이트(Cap Rate)도 평균보다 낮은 수치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대신자산신탁이 무리한 가격을 요구하다 실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대신자산신탁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미숙한 업체로 평가받는 기피감을 불러일으켰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신자산신탁이 시세 대비 과도한 가격을 제시하여 인수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대신자산신탁의 행보와 경영진의 계획에도 불확실성을 더하게 되었다.

해외 부동산 대신 국내 부동산 시장에 주력하려던 대신파이낸셜그룹 경영진에게도 이 사례로 인해 빨간 불이 켜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대신증권의 부동산 계열사인 대신자산신탁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었고, 해외 부동산 대신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략적투자의 가능성도 의구심을 받게 되었다.

대신자산신탁의 이번 실패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업력 부족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세 대비 높은 가격을 제시해도 타사의 전략적투자자들이 발을 빼게 되어 인수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대신증권과 대신자산신탁은 시장에서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신중한 행보가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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